코스피가 20일 장중 6% 이상 급등하며 68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10시 1분 기준으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0% 오른 6,788.26에 거래되었으며, 이후 오전 10시 52분에는 410.52포인트(6.34%) 오른 6,881.69를 기록했다.
이날 급등은 미국 재무부의 국채금리 안정화 조치와 SK하이닉스의 주주 환원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후 소각 계획을 발표하였고, 이에 따라 주가는 12.73% 상승하며 169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8.89% 오른 26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코스피의 상승세는 반도체 대형주가 주도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날 오전에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5% 이상 상승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었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보다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수 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조치이다.
올해 들어 코스피에서는 24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었다.이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각각 4146억원, 2560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 상승을 지원하고 있으며, 반면 개인 투자자는 963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 또한 2% 상승하며 거래되고 있으며, 특히 알테오젠이 10.54% 오른 33만5500원으로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393.6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소폭 상승하였으나 여전히 1400원 아래에 머물고 있다.
이번 코스피 급등은 전 세계적으로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발생한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