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전용기 의원을 청년 최고위원으로 지명했다. 전용기 의원은 1991년생의 재선 국회의원으로, 민주당의 청년 몫을 대표할 예정이다.
김민석 대표는 이번 인선에서 노동 몫으로 권미경 한국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연맹 위원장도 지명했다. 김 대표는 양극화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노동 분야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당의 메가 프로젝트 성장을 지원해야 할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번 지명은 21일 예정된 최고위원회의 의결 과정을 거쳐 당무위원회의 인준을 받으면 확정된다. 민주당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청년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지명직 최고위원 중의 한 자리를 청년 최고위원으로 지명하기를 결정한 바 있다.
전 의원은 당의 전국대학생위원장, 정책위 상임부의장, 원내소통수석부대표 등을 역임하며 당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권미경 위원장은 연세의료원 간호사로 일하며 세브란스병원노조 위원장, 서울시의원으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다.
김민석 대표는 이번 인선에 대해 지역과 남녀의 수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민주당의 열세 지역인 경남 마산 출신이며, 권 위원장 또한 보수 성향이 강한 강원 삼척 출신이다.
두 사람이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확정될 경우 신임 지도부의 여성 비율은 2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