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일부터 20일 사이에 대한민국의 수출액이 552억 달러로 집계되어, 같은 기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56.0% 증가한 수치이다.

반도체 수출은 260억 달러로, 동일 기간 동안 198.8% 급증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반도체는 전체 수출에서 47.2%의 비중을 차지하여 전년 대비 22.5%포인트 상승했다.

관세청의 21일 발표에 따르면, 이번 수출 실적은 무역수지에서도 140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는 데 기여했다. 이는 18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는 것이다. 7월과 비교했을 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상승하여 39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억 4000만 달러와 비교하여 61.5% 증가하였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외에도 석유제품이 56.4%, 컴퓨터 주변기기가 242.1% 증가했으며, 철강제품과 무선통신기기도 각각 9.7%, 4.5%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45.1%), 선박(60.5%) 및 자동차 부품(19.9%)의 수출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118.6% 증가하여 153억 달러에 달했고, 미국은 59.4% 증가한 80억 달러, 베트남은 67.4% 증가한 58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홍콩으로의 수출은 245.5% 급증하여 36억 달러에 이르렀다.

수입은 41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9.0% 증가했다. 반도체의 수입은 59.4% 증가하여 75억 달러, 원유는 17.0% 증가한 54억 달러로 집계되었다.

반도체 제조 장비의 수입은 89.3% 증가하여 19억 달러에 달했으며, 기계류도 10.2% 증가하였다. 반면 가스 및 석유제품 수입은 각각 17.1%, 33.7%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 현황을 보면, 중국에서의 수입은 27.9%, 미국에서 23.5%, 유럽연합에서 17.4% 증가한 반면,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수입은 2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는 한국 경제의 전반적인 무역 강세를 반영하고 있으며, 특히 반도체 산업의 견고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