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일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에 대한 특례 임용에 2천375명의 검찰청 소속 검사와 수사관이 지원했다고 행정안전부 중수청 개청준비단이 20일 발표했다. 이는 중수청 직제상 총 정원 2천874명의 82.6%에 해당하는 수치로, 지원자는 7일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접수받은 결과이다.

중수청 개청준비단은 지원자 수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하였다. 이는 현 검찰청의 인원 감축 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검사와 수사관들이 자발적으로 중수청으로의 전환을 선택했음을 반영한다.

다만, 지원자 중에서 4급 이상의 고위 수사관으로 신분이 변경될 검사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중수청은 부패, 경제, 방위사업, 마약, 내란·외환, 사이버범죄 및 법왜곡죄 등 7대 중대범죄를 전문적으로 수사하는 기관으로, 수사관 2천567명과 일반직 공무원 307명 등 총 2천874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준비단은 제출된 신청 서류를 바탕으로 근무 희망지, 경력 및 전문성 등을 고려하여 9월 중으로 임용 대상자를 선발하고, 중수청 출범일에 맞춰 임용할 계획이다.중수청에 임용되지 않는 미충원 인력은 향후 공소청 직제에 따라 정해질 검찰청 정원 감축 규모 등을 고려하여 추가 특례 임용 및 경력경쟁채용 등을 통해 충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김민재 준비단장은 중수청이 수사와 기소의 분리에 따른 검찰 개혁을 선도할 핵심 기관임을 강조하며, 자발적으로 중수청에 지원한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지원 신청은 전국 19곳의 검찰청에서 열린 중수청 임용 설명회에 참석한 검사와 수사관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으며, 임용 설명회에는 총 3천7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중수청은 법적 및 실질적 정의 실현을 위해 필수적인 인력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