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그룹 빅뱅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13일부터 월드투어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투어는 빅뱅 이름으로 여는 단독 콘서트로, 2017년 이후 9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첫 공연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며, 현재 현장에는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 해외 팬들도 모여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팬들은 빅뱅의 상징인 노란색 응원봉인 뱅봉과 기념 굿즈를 들고 인증 사진을 찍으며 공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공연 시작은 저녁 7시 30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빅뱅은 이틀 전 4년 4개월 만에 신곡 빅을 발표하였다. 이 곡은 공개 한 시간 만에 멜론 톱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빅뱅의 이번 공연 무대에서는 이 신곡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콘서트를 준비하는 데 있어 지드래곤, 태양, 대성 세 멤버가 세트리스트, 무대 디자인, 전체 연출에 직접 참여하여 최상의 공연을 위해 힘쓰고 있다.

빅뱅은 2006년에 데뷔하여 거짓말, 하루하루, 뱅뱅뱅 등 수많은 히트곡을 쏟아내며 K팝 2세대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자리잡았다. 이들은 K팝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기 전부터 일본 돔을 돌며 대규모 월드투어를 실시하며 해외 시장을 넓히는 데 기여하였다.

긴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관심은 여전하다. 고양 공연 예매에는 21만 명이 동시에 몰렸으며, 22분 만에 세 차례 공연 모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빅뱅은 내년 2월까지 전 세계 19개 도시를 돌며 총 33차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