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24일 서울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 서울시당이 함께 참석해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을 선언했다.

전장연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서울시의회 민주당이 장애인의 이동권과 노동권 보장을 위한 조례안을 다가오는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에 전장연은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중단하고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조례안을 통해 장애인 이동권 보장이 단순한 편의 사항이 아닌 권리 문제로 명확히 규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장애의 유무가 장벽이 되지 않는 평등 사회, 생존을 넘어 존엄을 누리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연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전장연은 2021년 12월 3일부터 이날까지 총 73차례에 걸쳐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해 왔다. 이들은 장애인 권리 보장을 촉구하며 매주 시위를 벌여온 바 있으며, 이번 중단 결정은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이 진전되는 과정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향후 이들은 장애인 탈시설과 관련된 추가 조례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