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베이성 캉바오현에서 배추 신선도 유지를 위해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용액을 사용하는 사실이 보도되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정보는 한 중국 블로거가 촬영한 영상에서 확인되었으며, 작업자들이 배추를 포름알데히드가 담긴 액체에 담갔다 꺼내는 장면이 담겨 있다.
영상 속 작업자는 이 방식으로 배추가 2~3일 더 신선하게 유지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포름알데히드는 WHO에 의해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유해 화학물질로, 주로 공업용, 소독, 생체 조직 보관 등에 사용되며, 중국 내에서도 식품에 사용은 법적으로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이와 관련하여, 중국 지방정부는 포름알데히드 사용 사실을 확인한 후, 중앙정부의 지시에 따라 특별 조사를 명령하였다. 조사는 문제가 된 배추의 유통 경로를 차단하고, 다른 채소에 대한 유사 사례도 조사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에서 수입되는 배추가 문제의 포름알데히드에 노출되었는지를 확인 중이라고 발표하였다. 현재 한국에 수입된 중국산 김치의 99%가 중국산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의 한 시민은 중국산 배추를 사용하기가 찝찝하다며 우려를 표명하였다. 식약처는 문제의 배추가 한국에 수출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중국 대사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추가 정보가 확인되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식약처는 통관 단계에서 중국산 배추에 대한 포름알데히드 검사를 강화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전에는 중금속, 농약, 병충해에 대한 검사만을 진행했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포름알데히드에 대한 검사가 새로 추가되었다.
현재로서는 문제의 배추가 이미 국내에 유통된 사실 여부는 파악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