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박위가 21일 KTX 하차 중 발생한 낙상 사고의 CCTV 영상을 공개한 이후 심각한 논란에 휘말렸고, 이로 인해 예정되어 있던 행사들이 잇따라 취소되었다. 박위는 24일 강남문화재단에서 오는 28일에 개최 예정이었던 위라클 박위의 토크콘서트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되었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재단은 공연을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깊은 양해와 사과의 뜻을 전했다.사고는 박위가 KTX에서 하차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휠체어 바퀴가 걸리면서 넘어지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되었다.

박위는 사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며, 비록 의도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공익근무요원이 경사로 위에 발을 올려 놓은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이후 박위는 영상을 게시하며 장애인 이동권과 안전 문제를 공론화하려는 의도를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위가 CCTV 영상을 공개한 것에 대해 여론은 강한 비판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현장에서 직접 도움을 준 사회복무요원이 이미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비판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지나치다고 반응했다.

이러한 논란이 지속되자 박위는 영상을 삭제하고, 현장에서 자신을 도와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 근무자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전달 방식이 부족했음을 인정하면서 현장에서 노력해 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론은 쉽게 진정되지 않았고, 박위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의 구독자 수는 100만 명에서 99만 명대로 하락하였다. 또한, 박위의 아내 송지은은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의 댓글 기능을 비활성화하는 조치를 취해야 했다.

사건의 여파로 박위가 예정한 서울시청에서의 2026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인사이트 특강도 취소되는 등 그의 공식 일정 전반에 차질이 생겼다.박위와 관련된 댓글에는 정철원 인사이드를 자처하는 철도기관사도 댓글을 달며, 현장 근무자에게 책임을 묻기보다는 불안정한 장비에 대해 지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박위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논란이 가라앉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