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다. 7월 한 달 동안 신규 확진자 수는 약 52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487명, 사망자는 1명이었다.

중국 질병 예방 통제 센터(CDC)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률은 7월 27일부터 8월 2일 사이에 21.2%로 증가하며 5주 만에 13%p 늘어났다.국내에서도 코로나19 환자 수의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2026년 33주차 호흡기 바이러스 감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9일부터 15일까지 106개 의료기관에서 수집한 호흡기 검체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9.1%에 달했다. 이는 30주차 3.2%에서 시작하여 31주차 5.9%, 32주차 5.7%을 거쳐 증가한 결과이다.

입원환자 수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30주차 23명에서 31주차 27명, 32주차 48명, 33주차 56명으로 2.4배 늘어났다.이에 따라 방역 당局은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지난해와 비교할 때 절반에 못 미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질병청은 여름철 최대 유행 규모가 지난해 대비 11%에서 48% 수준일 것으로 분석하고, 올해 입원환자 수의 정점은 이달 4주차부터 다음 달 4주차 사이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방역 당국은 현재 환자 수와 검출률의 증가는 있지만, 이는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공중보건 체계에 큰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진단하였다.

그러나 고위험군에 대한 경각심은 필요하다. 65세 이상 고령층이나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방역 당국은 밀폐된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한 의료 진료를 권장하고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준수와 같은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