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겸손한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유시민 작가의 비판에 대한 간접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목소리 높고 선명하게 주장할 때 칭찬을 받을 수 있지만, 그로 인해 발생하는 고통이 크다고 발언하며 고통을 최소화하는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발언이 유시민 작가가 장인수 전 MBC 기자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여 한 혹평에 대한 답변으로 해석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의 정부와 윤석열 정부 사이의 유사성에 대해 언급하며, 이 대통령이 스스로의 정치적 연합을 해체하고 있다는 비판을 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역사적으로 어떤 혁명적인 변화 뒤에는 반혁명이나 반동의 상황이 반복됨을 지적하며, 지속 가능한 개혁을 위해서는 사회적 저항을 감내할 필요가 있다. 그는 새로운 변화를 만들려면 기득권의 저항을 넘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발언 중에서 이 대통령은 개혁 동력이 많아도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목표를 선명하게 설정하는 것이 반드시 효과적이지 않다. 이런 방식은 저항과 반발을 키우고 궁극적으로 고통을 증가시킨다고 경고했다.

그는 성공적인 사례로 보건복지부의 의대 정원 증원과 국토교통부의 SRT·KTX 통합을 예로 들며,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율하여 실현 가능한 개혁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청와대는 유 작가의 발언에 대한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내에서는 유 작가의 비판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잇따르고 있으며, 이 대통령은 향후 국정 운영에 있어 검토할 부분을 주의 깊게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