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4일 미국 뉴욕 증시는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의 약세로 인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200.26포인트(0.76%) 하락하며 2만5980.19로 기록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40.15포인트(0.26%) 오른 5만3417.16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1.51포인트(0.28%) 하락하여 7652.86으로 종료되었다.

특히 반도체주가 시장을 끌어내린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며,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5.8% 급락했으며, AMD와 브로드컴 모두 각각 3%와 2% 이상 하락했다. 반도체를 추종하는 아이셰어즈 반도체 상장지수펀드(SOXX)는 2.7% 하락하였다.

AI 데이터센터 관련 주식인 샌디스크는 6% 하락하고, 시게이트테크놀로지는 6.5% 떨어졌다. 코히런트와 루멘텀도 4% 이상의 하락폭을 보였다.

특히 엔비디아는 이날 2.9% 하락하며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2022년 9월 이후 가장 긴 연속 하락으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26일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서 성장세 둔화가 나타날 경우 AI 관련 주식의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될 수 있다는 전망이 거론되고 있다.한편, 금융주인 JP모건체이스와 비자 등은 상승세를 보이며 다우지수를 지탱했다.

이러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관세를 내년 1월 1일부터 50%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란 정권에 대한 추가 경제 제재를 발표하며 국제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보였으며, 10월물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각각 2.35% 떨어졌다. 이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해 유가가 급등했던 차익 실현 매물이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국채 금리는 국채 바이백에 대한 기대가 작용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0.04%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5.23%로 내려갔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3%포인트 이상 하락하여 4.70%를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