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에서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 경기는 연장 10회까지 이어진 치열한 승부였다.
NC는 2회 초 안중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3회 초에는 최정원의 2루타와 블레인 크림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넣으며 2-0으로 앞서갔다.
LG는 8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오스틴이 NC의 투수 손주환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날려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9회초 LG의 마무리 투수 손주영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10회 초, NC는 박건우의 2루타와 신재인의 내야 안타로 다시 4-3으로 앞섰다. 하지만 LG는 10회말 오스틴이 3루타를 쳐서 출루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어 송찬의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2사 만루 상황에서 홍창기가 전사민의 초구를 받아쳐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홍창기는 경기 후 “이런 시련이 나한테 오나 생각했지만, 집중해서 잘 맞은 타구가 나왔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번 승리로 LG는 3연승을 기록하며 62승 1무 50패로 3위를 유지했고, NC는 3연패에 빠지며 48승 2무 57패로 8위에 머물렀다. LG의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는 6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했지만 승패와는 무관하게 경기를 마쳤다.
반면 NC의 선발투수 커티스 테일러는 6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오스틴의 홈런으로 승리투수 요건이 무산됐다.오스틴은 이날 12일 만에 기록한 시즌 33호 홈런과 함께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LG 선수 중 서용빈, 안치용, 이병규에 이어 네 번째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선수로 남았다. 이로써 LG 트윈스는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