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의 정치 개입 의혹과 관련하여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이만희 총회장과 전·현직 간부들을 재판에 넘기게 되었다. 이 사건은 신천지 성도들이 국민의힘에 집단 가입한 문제에 대한 조사와 관련이 있다.

이번 수사는 종교단체가 성도들에게 특정 정당 가입을 강요했거나 정당 경선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는지 여부를 규명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추궁하는 데 중점을 둔다.합수본은 2026년 1월 6일 출범했으며, 검찰 25명과 경찰 22명 등 총 47명 규모로 운영된다.

이 조직은 신천지와 통일교 등 종교단체의 정관계 금품 제공 및 특정 정당 가입을 통한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구성되었다. 합수본의 출범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당초 수사팀이 아닌 새로운 조직으로 문제가 제기된 만큼 그 필요성이 큰 사건으로 판단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합수본이 출범하기 전 수사기관이 신천지 관련 범죄 단서를 확보했는지에 대한 의문이다. 당시 신천지 성도 10만 명이 국민의힘에 가입했다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주장과는 달리, 경찰과 검찰이 대조한 결과 실제 일치한 인원은 최대 4560여 명에 불과했다.

이는 전체 당원 선거인단의 약 0.8%에 해당하며, 과거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규모가 아니었음을 나타낸다.합수본 출범은 사건의 사회적 관심도를 반영한 것이지만, 기존 단일 수사기관으로도 수사가 가능했을지에 대한 안팎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건의 정치적 파장과 함께, 신천지의 조직적 개입 여부를 둘러싼 사회적 관심은 사건의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모든 의혹과 사실관계가 명확히 규명되어 사법적 판단을 받는 과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