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7시 44분 26초, 전라남도 광주 해남군 서북서쪽 21킬로미터 지점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북위 34.66도, 동경 126.40도에서 발생했으며, 발생 깊이는 21킬로미터에 이른다.
해당 지진의 진도는 Ⅱ로, 조용한 상태에서 일부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진동으로 분류된다.지진 발생 직후인 오전 7시 55분까지 소방 당국에 접수된 피해나 감지 신고는 없었다.
해남 지역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10차례 발생했으며, 미소지진까지 포함하면 모두 93차례의 지진이 감지되었다. 이러한 잦은 지진 발생에 대해 행정안전부는 23일 이 지역에서 지진이 반복되고 있다는 이유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전문가들은 해남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지진이 발생하고 있지만, 23일 발생한 규모 3.1의 지진 이후에는 발생 빈도가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도 같은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 이후 활동이 잦아들었던 전례가 있어, 이번에도 감소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추가 지진 활동을 확인하기 위해, 진앙 인근에 지진계를 추가 설치하고 장기적으로 관측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