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최근 제주 실종 사건의 허위 종결과 장윤기 부실 수사 등 경찰관들의 비위 사건이 잇따르자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열흘간 공직기강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조치는 경찰의 부적절한 업무 처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

특별경보 기간 동안 모든 경찰관서는 매일 대책 회의를 개최해야 하며, 경찰청과 시도경찰청은 최소 한 차례 이상의 대책 회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소속 직원들에게 의무 위반 예방 교육이 시행되며, 경찰청은 경고 문자메시지를 통해 경각심을 고취할 방침이다.

특별경보 발령 기간에는 음주 자제를 권장하며, 회식 및 기타 행사도 가급적 금지되거나 연기된다. 경찰청은 이러한 조치를 통해 신뢰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며, 의무 위반 행위가 적발될 경우에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해당 관리자의 책임도 엄중히 묻겠다는 방침이다.

경찰청 인권감사관은 서한문을 통해 경찰관의 부적절한 업무 처리와 수사 정보 유출로 인한 경찰에 대한 비난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특별경보를 발령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경찰관이 조직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신뢰 회복에 노력해주기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