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 FC가 20세의 한국 축구 유망주 김민수(지로나)를 영입하기 위해 850만 파운드(약 160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현지 매체 더 스코티시 선의 보도에 따르면, 레인저스는 김민수가 팀의 공격력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수는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경험을 쌓았으나, 아직은 주전으로서의 출전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이적은 레인저스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금액으로, 이전에는 2000년에 첼시에서 영입한 플로에게 지불한 1,200만 파운드가 가장 큰 이적료였다.
현재 레인저스는 올 시즌 스코틀랜드 국내대회와 유럽대항전을 포함해 총 6경기를 치르면서 5경기에서 단 1골만 기록하는 등 공격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민수의 영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수는 폭발적인 움직임과 일대일 돌파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힘 있고 기술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김민수는 10세 또는 11세 무렵 한국을 떠나 스페인 카탈루냐로 갔으며, 가족들은 그가 유럽에서 성장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해 축구 경력을 쌓아왔다. 프리엘 기자는 김민수가 축구선수가 되기 위한 목적으로 오랜 문화적 변화 속에서도 전념해온 점을 강조했다.
김민수의 합류는 기존 선수들의 입지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레인저스는 이미 일본 공격수 요코타 다이스케를 영입한 상태이며, 김민수 영입 후에는 핀들리 커티스와 제이디 가사마 간의 주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레인저스는 김민수가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