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1시 44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의 페인트 원료 생산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인해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각종 산업에 필요한 지방산을 제조하는 대원산업이다.화재 직후, 현장에서 70대 여성 직원이 급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이후 소방당국은 실종된 2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추가로 발견되었다고 밝혔으며, 이들은 공장 6층과 8층 사이의 계단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되었다. 부상자는 인도네시아 국적의 30대 노동자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화상을 입었다.
또한,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관 한 명은 낙하물에 맞아 손목 부상을 입었다.소방당국은 이날 낮 12시 5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한 후, 소방차 37대와 인력 68명을 투입하여 진화 작업에 나섰다.
불은 화재 발생 4시간 후인 오후 3시 48분에 완전히 진압되었다. 그러나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화재로 대원산업에서는 약 20만 리터의 글리세린을 취급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글리세린은 상온에서 자발적으로 폭발하지 않지만, 고온에서 다른 물질과 반응할 경우 화재나 폭발 위험을 동반할 수 있다.
천안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으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모든 가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사고 현장을 방문한 천안시장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하였다.
이번 사고는 지역사회의 큰 충격을 주었으며, 이에 따라 더욱 안전한 취급 및 관리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