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28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8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20일 만이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 3타수 1안타와 1도루를 기록했다. 그는 3회말 첫 타석에서 다저스의 요시노부 야마모토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치며 출루한 후, 곧바로 2루를 훔쳤다.

이는 김하성이 지난 5월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98일 만에 기록한 시즌 두 번째 도루였다. 다만 후속 타선의 적시타가 없어 추가 진루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김하성은 앞선 날인 27일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대타로 출전해 끝내기 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그가 무려 84일 만에 기록한 안타로, 이날 선발 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이후 6회와 8회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나, 이날 총 3타석에서 1안타를 기록하게 되었다.이날 경기에서 애틀랜타는 선발 투수 크리스 세일의 완벽한 투구에 힘입어 다저스를 1-0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세일은 9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애틀랜타는 79승(55패)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저스는 3연패에 빠져 80승 54패가 되었다.

김하성의 이번 경기는 그의 부진을 탈피하고 반등의 기회를 마련한 중요한 경기로 평가된다. 현재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088로, 80타수 7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2021년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끝내기 안타를 기록한 그는 이번 경기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며 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