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이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 에피소드와 관련해 수정된 입장을 발표했다. 제작진은 31일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한 글에서 카자흐스탄 방송분이 알마티시 관광청으로부터 금전적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을 받은 사실은 없지만, 현지 촬영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와 현장 진행에 필요한 촬영 협조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작진의 이번 입장은 지난 25일 발표한 촬영 지원이나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원래의 입장에서 변화된 것이다. 이 최초의 설명은 알마티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촬영은 알마티시 관광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고 밝히면서 나온 해명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알마티시 관광청의 지원 여부에 대해 본래의 입장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전현무는 최근 방송에서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즉흥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방영되었으나, 일부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전현무가 즉흥적으로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전현무가 알마티 국제공항에서 40분 만에 렌터카를 빌려 운전하는 장면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카자흐스탄 정부 공식 홈페이지는 지난 21일 나혼산의 해당 방송분을 소개하며 카자흐스탄 촬영이 관광국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다고 명시해 조작 의혹이 확산됐다.

제작진은 이에 대한 해명으로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은 방송에 공개된 내용 그대로라며 공항에서 현지 렌터카 업체가 요구하는 국제운전면허증과 여권을 제출하고 차량을 대여한 사실을 설명했다.그리하여 이번 논란은 제작진의 입장 변화와 알마티시의 지원 발표로 인해 더욱 복잡해졌으며,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향후 방송 제작에 있어 더 세심한 검토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방송 관련 규정에 따르면 협찬의 개념은 단순히 금전적인 지원만을 포함하지 않으며, 프로그램 제작에 필요한 경비, 물품, 용역 등을 제공받는 경우도 협찬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