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며 기자들에게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다시는 타다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벤처 및 스타트업의 혁신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후보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임명되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넘어 규제개혁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타다 사건은 과거 렌터카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으로 인해 제한받게 된 사건으로, 이 후보자는 이와 같은 불합리한 규제의 철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정부가 아무리 창업가들에게 지원과 멘토링을 해도 규제가 있으면 그들의 아이디어는 사장될 것이라며, 규제 방식의 성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소기업은 국민경제의 근간이라며 중소기업 호황의 혜택이 소상공인에게도 전달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자란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소상공인의 고충을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고려한 정책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국회에서의 6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통해 중기부 소관 업무에 대한 입법 활동을 충실히 해왔다고 강조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구상의 틀을 제시했다.

또한, 중소기업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원하고 있으며, 단순한 지원에서 혁신적인 성장으로의 변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현대의 새로운 기업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창의적인 고민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그에게 중소기업 성장과 창업 활성화, 소상공인 부담 경감에 대한 역할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영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중소벤처기업부 출범 이후 다섯 번째 여성 장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