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026년 9월 1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제7차 이사회를 열어 스페인 출신 로베르토 모레노(48) 감독을 축구 국가대표팀의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조별리그 탈락으로 물러난 홍명보 전 감독의 후임을 지정하기 위한 것이다.

모레노 감독은 9월과 10월에 진행될 A매치 6경기에서 팀을 이끌 예정이다. 아울러 계약 기간은 2026년 11월 27일까지로 설정되었으나, 평가에 따라 연장 가능성이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선임이 2027 아시안컵까지 지휘권을 맡기 위한 조건을 포함하고 있으며, 임시 감독에 대한 평가가 시행된 후 정식 감독 선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모레노 감독은 이미 스페인 대표팀의 임시 감독 경험이 있으며, FC바르셀로나의 수석 코치를 지낸 이력을 갖추고 있다.

그는 모나코, 그라나다, 소치 팀을 이끌었던 경력이 있으며, 스페인 축구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국 축구가 필요로 하는 전술적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그의 코치진 역시 전원 스페인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치에서 함께한 에두아르도 도캄포 수석코치, 분석 및 훈련 방법론 전문가인 하신트 마그리냐 코치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향후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임시 감독 선임은 대한축구협회가 처음으로 공개 채용 형태로 진행한 것이며, 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 개정에 따라 이루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류 평가와 면접 등 후보자 선정을 위한 다양한 절차를 진행하였고, 최종 후보로 모레노 감독 외에도 도메네크 토렌트, 헤수스 카사스, 에르빈 쿠만 감독 등이 거론되었다.현재 대한축구협회 회장직이 공석인 가운데, 모레노 감독의 성과에 따라 향후 정식 감독으로 승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한국 축구의 미래와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모레노 감독이 긍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