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 회의에서 한반도 평화 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남북 대화 재개 필요성을 언급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국내 정치 변화나 국제 정세의 부침에 따른 긴장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대립과 대결을 전제로 한 정전 체제를 협력과 번영을 기반으로 한 평화 체제로 반드시 바꿔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안정적이고 책임 있는 평화 공존을 위해 평화를 구조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특히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대화 추진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으로 한반도 정세에 변화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생겼다며 신뢰 구축과 대화 재개를 위한 건설적인 논의 여건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는 단순히 한국의 문제가 아니라 동북아의 안전과 세계 평화의 핵심 과제임을 지적하며 이 막중한 과제의 직접 당사자로서 전시작전권 환수를 통해 그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남북 대화가 7년째 중단된 상황에 대해 벽은 높아졌고 길은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걸어가야 한다며, 우리가 앞서 걸으면 길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70년 넘게 쌓인 벽이 기다린다고 허물어지지는 않다며, 그래서 우리가 움직여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날 행사에서는 강창일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인사말을 하며 남북 간의 신뢰 회복의 필요성을 언급하였고, 참석자들과 함께 평화의 다짐, 실천의 약속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다음 세대들이 통일되고 평화롭고 안전한 나라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