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KTX와 SRT의 통합 운행이 시작되면서 고속철도 이용객 수가 21만300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9월 2일 이같은 이용객 수치를 발표하며, 전년 동일일 대비 7.9%의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운행의 가장 큰 변화는 수서 출발 및 도착 열차 좌석 수가 30.5% 증가한 점이다.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운행된 고속철도의 총 좌석 수는 25만3000석으로, 1년 전보다 6.3%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수서 출발 및 도착 고속철도 이용객은 9.1% 증가한 6만4000명으로 집계되었으며, 공급된 좌석 수는 전년 대비 30.5% 증가한 6만5000석으로 확인되었다.이번 통합운행이 시작됨에 따라 코레일은 열차 운행 시각과 차종 변경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이용객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주요 역사에 안내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통합 앱을 통해 운행 정보와 알림을 확대 제공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기존 SRT로 운행하던 열차가 KTX-산천으로 통합되면서 열차 종류로는 목적지를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용객들이 탑승 전 열차 번호와 목적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9월 3일부터 예매가 시작되는 추석 명절 기간의 열차 승차권은 코레일 통합회원만 예매할 수 있어, 이용객들은 사전에 통합회원으로 전환해야 한다. 코레일은 이번 통합 운행으로 요금을 인하하고 좌석 공급을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신규 고속철도 차량 31편성을 도입할 예정이다.

기존 KTX의 운임은 SRT 수준에 맞춰 평균 10% 인하되며, 수서 출발 노선의 결제 금액 5%는 마일리지로 적립될 예정이다. 이번 KTX와 SRT의 통합은 2016년 SRT 운행 개시 이후 약 10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고속철도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