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1일 불법 도박 관여 의혹을 제기한 가수 MC몽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소했다. 김민종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오킴스(오성헌 변호사)는 이날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MC몽은 5월 18일 라이브 방송에서 “연예인이 속한 불법 도박 모임이 존재하며, 그 가운데 한명으로 김민종을 지목했다”고 주장했다. 김민종 측은 이 같은 주장을 강력하게 반박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김민종 측은 “해당 주장이 언론과 온라인에서 확산되면서 1988년 데뷔 이후 쌓아온 명예와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밝히며, 추진 중이던 할리우드 차기작 출연과 광고 계약 2편의 논의가 중단되는 등 실질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어떠한 타협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법무법인 오킴스는 “수사 절차에 성실히 협조해 사실관계를 밝히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한 법적 조치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동일하거나 유사한 내용의 허위 사실이 반복적으로 유포된다면 추가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민종의 이번 고소는 연예계에서의 명예와 신뢰에 대한 중대한 사건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