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일 충남 예산에서 열린 예산 지역개발 미디어 간담회에서 예산시장 프로젝트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백 대표는 초기 지원 매장들의 자생력이 80% 이상에 달하며, 상인들이 자체적으로 상품 개발과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는 사례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예산시장의 방문객 수는 2023년 개장 첫 해 370만명, 2024년 400만명으로 증가했지만 지난해에는 여러 이슈로 인해 130만명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1~5월 동안 140만명이 방문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총 방문객 수는 최소 250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 대표는 예산시장 개발의 가장 큰 성과로 상인들이 스스로 일어날 힘을 얻은 점을 강조하며, 지역 개발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의 주된 목적은 단순히 상권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지역 특산물과 향토 음식을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여 지역 경제 내 소비와 관광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더본코리아는 예산시장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강진, 상주, 군산, 여주 등지에서도 지역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폐교를 활용한 전통주 체험단지 조성 및 유휴 공간을 관광 콘텐츠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백 대표는 시장을 단기 수익이 아닌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로 보아야 한다며, 초기 임대료 상승과 같은 과제가 해결되어야 지속 가능한 자생력이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예산시장은 백종원 효과를 넘어서 자생적으로 운영되는 상권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 모델을 다른 지역에서도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