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9월 모의고사가 2일 치러졌으며, EBSi와 진학사가 해당 시험의 난이도와 등급컷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국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쉬운 수준으로 평가되었지만, 올해 6월 모의고사보다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수학은 지난해 수능 및 올해 6월 모의고사와 유사한 난이도로, 영어는 직전 두 시험보다 수험생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코멘트에 따르면, 국어 영역은 길어진 지문과 선택지, 고난도 공통과목 문항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였고, 특히 독서 부분에서 체감 난도가 높아졌다.
진학사는 독서 과목 중 7번, 8번, 13번 문제를 어려운 문항으로 분류하며, 문학에서 26번 문제 또한 난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수학은 다양한 문항 배열과 일부 4점 문항으로 변별력을 확보하려 했으며, 이는 일부 수험생에게 낯선 경험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공통과목에서 14번과 15번 문제는 새로운 형태로 출제되었다. 선택 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온 것으로 평가됐다.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6월 모의고사 대비 난이도가 낮아져, 문장과 어휘 수준이 전반적으로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빈칸 추론 유형도 상대적으로 명확한 내용으로 출제되었으나, 글의 순서 배열과 문장 삽입 문제는 더욱 세밀한 이해가 필요했을 가능성이 높다.
진학사는 9월 모의고사 결과가 실제 수능 성적에 그대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 2만4731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에서, 60.2%인 1만4880명이 수능에서 평균 백분위가 하락한 경우로 나타났다. N수생은 69.1%가 하락한 반면, 재학생은 56.1%가 하락하였다.
평균 백분위가 오른 비율은 재학생 39.1%, N수생 25.7%로 집계되었다.이번 모의고사는 수험생들이 각 영역의 출제 방향을 점검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자신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향후 학습 전략을 조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수험생들은 점수와 등급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어떤 유형에서 시간 부족을 느꼈는지를 구체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