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초까지 한국의 수출액이 7천94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관세청은 5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올해 누적 수출액이 7094억 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출액인 7093억 달러를 117일 앞당긴 결과이며, 올해 248일 만에 지난해 전체 실적을 넘어서게 되었다.올해 수출 증가세는 반도체를 주축으로 한 주요 품목의 고른 성장 덕분에 이루어졌다.
특히 국가별로는 중국(76.1%), 미국(57.0%), 베트남(57.7%) 등 주요 시장에서의 수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반면 중동 지역의 수출은 9.8%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2812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69.6%나 급증하며 전체 수출의 40.6%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컴퓨터 주변기기(262.2%), 석유제품(40.7%), 무선통신기기(28.1%), 선박(12.4%) 등의 품목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반도체 외 수출 품목들이 18.0% 증가한 4121억 달러를 기록하며 반도체에 편중되지 않은 성장을 나타냈다.관세청의 이종욱 청장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현재의 수출 흐름이 지속된다면 12월 초쯤 연간 수출 1조 달러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보고했다.
연간 수출 1조 달러를 달성한 국가는 현재 미국, 중국, 독일뿐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시민사회 초청 간담회에서 올해 수출이 기존 최대를 기록했다는 내용을 SNS에 게시하며 국정 성과를 홍보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누적 수출액이 7094억 달러로 지난해 연간 수출액을 넘어섰다라고 밝혔다. 관세청의 이 청장은 불확실한 통상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출은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