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진행하는 박재홍 아나운서가 운동 중 쓰러져 뇌경색 진단을 받은 사실을 알렸다. 박 아나운서는 8월 22일 서울교대 운동장 트랙에서 혼자 운동하던 중 갑작스럽게 쓰러졌으며, 가족의 신고 후 약 한 시간 뒤에 응급실로 이송되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통해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

현재 박 아나운서는 치료를 받고 있으며 운동 기능 회복을 위한 재활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의료진의 판단은 생각보다 심각했다며 쓰러진 날 이후 3~4시간마다 혈압, 심전도, 체온을 확인하는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박 아나운서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언어능력과 기억력, 좌우 감각은 100% 회복된 상태라고 밝혔다.뇌경색은 뇌졸중의 한 종류로,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질환이다.

혈전 등으로 뇌혈관이 차단되면 뇌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아 뇌세포가 손상된다. 이로 인해 마비나 언어장애와 같은 후유증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질병관리청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뇌경색 환자는 2021년 50만8415명에서 2025년에는 54만275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뇌경색 증상으로는 갑자기 한쪽 팔이나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얼굴의 한쪽이 처지는 등의 편측 마비가 나타날 수 있으며, 말이 어눌해지거나 언어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하여 응급실로 가야 하며, 특히 증상이 잠시 사라졌더라도 안심하지 말고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전문의는 강조했다.한편, 뇌경색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막힌 혈관을 약물로 녹이는 정맥 내 혈전용해술은 증상이 시작된 후 4시간 30분 이내에 시행해야 최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치료 시간이 지체될수록 선택지가 줄어들고, 뇌 손상의 위험도 높아진다.

따라서 박재홍 아나운서의 사례는 뇌졸중의 초기 증상 인지와 신속한 대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