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고(故)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되는 날을 맞이했다. 대도서관은 지난해 9월 6일 오전 8시 40분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였던 고인은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에 의해 발견되었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외부 침입 흔적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부검 결과, 사인은 뇌출혈로 밝혀졌다.그는 사망 이틀 전인 2025년 9월 4일 ‘2026 S/S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하고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던 시대의 인물이었다.

대도서관의 장례식에서는 전처이자 유튜버인 윰댕(본명 이채원)이 상주로 자리를 지켰다. 두 사람은 2015년에 결혼했으나 2023년에 합의 이혼하였다.

윰댕은 장례 후 자신의 SNS에 대도님은 우리 곁을 떠나셨지만 대도님이 남기신 웃음과 따뜻한 마음은 우리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아 있을 것이라는 애도를 전했다.대도서관은 2002년 세이클럽을 통해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였으며, 이후 아프리카TV, 트위치,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1세대 인터넷 크리에이터로 평가받으며, 욕설이나 자극적인 표현을 자제하는 방송 스타일로 인기를 끌었다. 유교 방송이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진 그가 선보인 방송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의 유튜브 채널은 현재 14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인을 기리는 공간으로 유지되고 있다. 대도서관TV 측은 팬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대도서관을 추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속 운영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대도서관은 JTBC 랜선 라이프,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tvN STORY 슈퍼K를 찾아라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방송계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