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림이 6일 경기도 포천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예림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9번의 준우승을 기록한 뒤, 239번째 출전에서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억원이 걸린 대회로 최예림은 3타 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다. 이날 최예림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를 3개 잡아내고, 후반에 보기 2개를 기록하며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경기를 마쳤다.
최예림은 임희정과의 간격을 1타 차로 유지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2018년에 KLPGA 투어에 데뷔한 최예림은 이로써 첫 우승 상금으로 1억8000만원을 받았다.
이번 시즌 상금 랭킹 3위로 상승한 최예림은 대상 포인트에서도 3위에 올라 경기가 시작되기 전 우승이 유력했던 서교림과 김민솔의 양강 체제에 변화를 가져왔다.지난 6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김민솔에게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던 최예림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첫 라운드에서는 공동 7위로 시작했으나, 2라운드에서의 폭발적인 플레이로 단독 1위로 올라섰다.특히 최예림은 9번 홀에서 3.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선두와의 간격을 6타 차로 벌렸다.
그러나 후반 들어 최예림이 약간의 주춤함을 보이자 임희정이 빠르게 추격했다. 최예림은 14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임희정과의 격차가 2타 차로 좁혀졌다.
그러나 최예림은 마지막 홀에서는 침착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최예림은 이전의 준우승 경험 때문에 긴장이 많이 됐지만, 든든한 마음으로 내 플레이에 집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K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임희정은 이번 대회에서 2위를 기록했으며, 시즌 상금 랭킹은 72위에서 38위로 상승했다. 또, 시즌 3승의 김민솔은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단독 3위에 오르며 상금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