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사우델이 중국 남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발생한 산사태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앙TV(CCTV)에 따르면, 태풍 사우델이 5일 오전 4시께 장시성 쑤이촨현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인해 무너진 주택이 12채에 달하며, 구조 당국은 현재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산사태 직후 해당 마을의 도로가 끊기는 등 통신과 전기, 수도 서비스도 두절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진입도로가 대부분 복구되었으며, 긴급 통신망도 구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태풍으로 중남부 후난성에서도 강한 집중호우가 내려 2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수확 이틀 전까지 이어진 사우델의 영향으로 이제까지 장시성에서만 약 16만15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당국은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5300여명을 대피시키는 등의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대피 조치는 장시성 재난 예방·완화·구호 위원회에 의해 발표되었고, 장사성의 지질재해 대응 단계는 4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되었으며, 국가 차원에서도 재난 구호를 위한 비상대응이 발령됐다.중국의 재난 대응 체계는 총 4단계로 운영되며, 1단계가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이날 구조 작업에는 총 41대의 차량과 224명의 구조 인력이 투입되었고, 구호 장비와 드론도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피해 주민과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전면적인 수색·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당국은 추가 산사태로 인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