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개봉하는 영화 인턴은 2015년 동명 할리우드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한소희와 최민식이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패션 브랜드 WOO22(우투투)가 3개월 동안 실버 인턴을 고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최민식은 37년 경력의 베테랑 인턴 기호 역할을 맡았으며, 한소희는 패션 브랜드의 CEO 선우를 연기한다.영화는 고위직 여성의 사회적 압박과 개인 갈등을 다루고 있지만, 남성 중심의 서사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감독 김도영은 성공한 CEO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자책하고,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인물이 불안을 극복하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주제가 과연 여성의 사회적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영화의 캐스팅은 큰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최민식, 한소희 등 배우들의 연기는 극찬받고 있다. 그러나 스토리와 미술, 의상 등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등장하는 패션은 오래된 스타일로, 최근의 트렌드와 동떨어져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새롭게 추가된 장면들은 기시감을 불러일으키며 원작보다 진부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영화 인턴은 남성 중심의 서사 구조와 여성 인물의 복잡한 감정을 단순화하는 경향을 보이며, 그로 인해 관객들에게 더욱 진부하게 느껴질 가능성이 큼을 시사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한국 상업영화가 과거에 반복해왔던 고질적인 문제를 여전히 끌어안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