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28·서울시청) 의원이 7일(한국시간) 벨기에 리르에서 열린 2026 리르 세계 3쿠션 월드컵 결승전에서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선수를 50-38로 제압하며 통산 6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승리로 조명우는 아시아 선수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조명우는 결승전에서 초반에는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14이닝째에 하이런 11점을 기록하며 37-34로 역전했다. 승기를 잡은 그는 15이닝에서 7점을 추가해 44-34로 앞서가며, 18이닝에 50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승전의 에버리지는 2.777에 달했다.조명우의 이번 우승은 그가 지난 6월 앙카라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야스퍼스를 결승에서 꺾은 것이며, 이는 올해 세 번째 월드컵 우승에 해당한다.
또한, 그는 월드컵 통산 5승을 기록한 고(故) 이상천을 넘어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 우승자로 등극했다. 한국 선수가 벨기에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1994년 겐트 대회 이후 32년 만의 일이다.
조명우는 앞으로 23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블루아에서 열리는 제78회 세계 3쿠션 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그가 월드컵에서의 뛰어난 성적을 이어가는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