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7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두고 “자화자찬으로 시작해 이재명 대통령 찬양으로 끝난 ‘정권 용비어천가’”라며 비판을 쏟았다.이날 열린 제439회 정기국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민석 대표는 ‘민주주의 황금시대’를 열겠다고 주장했지만, 국민의힘은 이 발언이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민생은 구호에 그쳤고, 반성은 실종됐다”라며 “국민이 목도하는 현실은 거대 의석을 앞세운 입법 독주와 권력의 견제 장치를 무너뜨리는 이재명 권력 독주 시대”라고 강조했다.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김 대표가 연설 중 언급한 개헌에 대해, 민주당이 진정으로 개헌을 원한다면 대통령을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연임 불가 선언만 하면 된다”라며 “김 대표가 이 선언을 받아오면 개헌의 1등 공신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한 “민생이 먼저”라며,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과거의 실패에 대한 사과 없이 새로운 정책을 꺼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김 대표의 연설 내용이 “포풀리즘 사업으로 가득 차 있다”고 비판하며, 국회 예산 심사에서 선심성 사업을 제거할 것을 제안했다.이에 따라 김민석 대표의 연설은 부동산 문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으며, 민생 해결을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 대표가 야당을 국정의 동반자가 아닌 교정과 계몽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결국 이번 연설은 국민의힘의 날카로운 비판과 함께 민생 문제 해결에 대한 요구를 더욱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