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의 신작 영화 가능한 사랑이 6일(현지 시간) 제83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 영화는 7분 넘는 기립박수를 받으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얻었다.

주연 배우 설경구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전도연, 조인성, 조여정 등 동료 배우들과 서로를 포옹하며 감정을 나누었다.가능한 사랑은 이창동 감독의 일곱 번째 장편 영화로, 2002년 오아시스 이후 24년 만에 베니스 경쟁 부문에 진출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정의와 신의가 무너진 세상에서 사랑의 가능성을 탐구하며, 총 상영 시간은 164분이다. 영화는 해고 노동자와 프리랜서 다큐멘터리 감독이 서로의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상영 후, 1030석의 객석에서는 폭발적인 환호와 함께 7분 넘는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외신에서는 이창동 감독이 만들어낸 가장 강력하고 매혹적인 작품이라고 극찬했으며, 할리우드 리포터는 그의 사회적 현실과 인물의 내밀한 감정을 관찰하는 통찰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영화 가능한 사랑의 주연 배우 전도연은 100년에 한 번 나올 법한 명연기라는 극찬을 받았으며, 이 영화는 롯데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했다. 이 창동 감독은 극장 문이 닫히고 영화가 멈췄던 팬데믹 시절에 만든 작품이라며, 노동과 자아의 상실에 대한 물음을 던졌다고 밝혔다.

영화는 9월 23일 국내 극장 개봉을 거쳐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창동 감독은 이번 영화로 과거의 성과를 뛰어넘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비상한 집중과 연출력으로 관객과 평론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