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8일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본인 관련 사안에 대한 발언과 표결을 회피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가결되었으며, 여야 간의 갈등이 격화됐다.

회의에서는 국회법 32조의5에 따라 이해 충돌이 우려되는 사안의 경우 당사자가 발언 및 표결에서 회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내용이 강조되었다. 민주당 간사 한준호 의원은 이 의원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사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며 결의안을 제안했다.

이 의원의 발언 및 표결 회피 촉구 조치의 범위는 이 의원의 징계 및 재명 관련 사안과 방송통신위원장 재직 당시의 행위 등으로 한정됐다.이날 회의에서는 해당 안건이 회의 안건에 포함되지 않았기에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이 제출되었고, 이연희 의원은 스컹크와 누가 더 냄새나는지 싸우지 말라는 미국의 격언을 인용하며 이 의원의 발언이 국회를 악취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회의 중 퇴장했다. 최형두 의원은 이진숙 의원의 지역구 및 과학기술 관련 많은 현안이 다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민주당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한, 이진숙 의원은 해당 발언과 표결 회피 촉구에 대해 민주당의 집단 폭력 행위라고 반박했다.결국, 이진숙 의원에 대한 발언 및 표결 회피 촉구 결의안은 여당 주도로 가결되었고, 여야 간의 비판과 반발로 인해 국회 과방위에서의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