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형사사법체계의 큰 변화 속에서 신설되는 중대범죄수사청의 청장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하고, 곧 있을 청문회 절차가 잘 마무리되어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빠른 시간 내에 조직을 안착시켜 국가의 중대범죄에 대응하는 데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수사 과정에서 억울한 국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보자는 중수청의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 독립성 확보 방안에 대한 질문에 공정성, 중립성, 절차적 정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언급하며 청문회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겠다고 했다. 검찰 재직 시절 검수완박 반대 입장에 대해 질문받은 그는 청문회에서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충남 부여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대전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대구지검 특수부장,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장, 대검 감찰1과장, 수원지검 1차장 등을 거쳐 2020년 8월 대검 형사부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광주고검 차장으로 근무하다가 2023년 사직했다.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7일 김 후보자를 임명 제청하였고, 이를 이재명 대통령이 8일 공식 지명하며 인사청문회 절차가 시작되었다.
최종 임명은 국회의 인사청문을 거쳐 이루어질 예정이다. 중수청장의 임기는 2년으로 설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