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현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단을 파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국의 호르무즈 파병 요청에 따른 것으로, 조사단은 지난 주말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하여 현재 작전 여건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호르무즈 현지 상황 파악을 위해 현지조사단을 파견했다며, 이번 조사는 해당 지역 정세 및 안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며, 실제 파병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파병과 관련하여 정해진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조사단은 이르면 이번 주 중 귀국할 예정이며, 조사 결과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보고될 예정이다. 또한, 국방부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미국의 한국군 파병 요청 시한에 대해 미국이 우리 자산의 호르무즈 해협 파견에 대해 시한을 정해 요청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단 파견은 호르무즈 지역의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한 첫 단계로, 한국 정부는 호르무즈 파병 문제에 대해 심도 깊은 검토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