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중동 긴장 고조와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8.18포인트(1.18%) 하락한 52,786.0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58% 하락한 7,673.52로, 나스닥 종합지수는 0.32% 하락한 26,421.41로 각각 마감했다. 이로써 3대 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락의 배경에는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 시설과 공군 기지 등을 겨냥하여 대규모 보복 타격을 단행했다고 주장한 사건이 있다.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는 국제유가에 영향을 미쳤으며,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7.92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0.92달러(1%) 상승하였다.

브렌트유는 장중에는 99.46달러까지 오르며 7월 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뉴욕상업거래소의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3.03달러로, 전장보다 1.55달러(2%) 상승하여 거래되었다.

이와 더불어 호르무즈 해협 지역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이 재개되면서 선박 통항이 지속적으로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또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키며, 투자자들의 불안을 더욱 증대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