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약 2주간 판매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총 6000억원의 규모로, 서민에게 배정되는 물량 비중이 50%로 확대되어 서민과 청년의 참여 기회를 높였다.
1차 펀드는 가입 기간이 짧아 인기를 끌어 일주일 만에 완판된 바 있으며, 1차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는 이번 2차 펀드에는 참여할 수 없다. 다만, 1차 펀드에 계좌만 개설하고 실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는 2차 펀드에 가입할 수 있다.
서민 기준은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로 설정되었으며, 판매 첫 주에 서민 물량이 소진되지 않을 경우 2주째에는 별도 구분 없이 판매 된다. 정부도 후순위 출자자로 참여하여 리스크를 완화하고, 원금 손실을 일부 부담하게 된다.
판매사는 시중은행 10개(국민, 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경남, 광주, 부산은행, 아이엠뱅크)와 증권사 14개(KB, NH투자, 대신, 메리츠, 미래에셋, 삼성, 신한투자, 아이엠, 우리투자, 유안타, 하나, 한국투자, 한화투자, 키움증권)들이다. 판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이루어지며, 첫 주에는 온라인 판매 비중이 은행 40%, 증권사 60%로 제한된다.
이번 펀드는 만기 5년이며 중도 환매는 불가능하다. 세제 혜택으로는 최대 1800만원의 소득 공제와 배당소득 분리과세(세율 9.9%)가 적용된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개인 투자자의 자금을 모집하여 첨단전략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총 7200억원의 자금을 운용할 10개의 자펀드 운용사도 선정되었다. 대형 운용사 2곳, 중형 4곳, 소형 4곳이 참여하며, 국민은 가입하는 공모펀드에 따라 동일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여 수익률을 공유하게 된다.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에는 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로봇, 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이 포함되어 있으며, 시장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려하여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