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의 투수 이로운이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두 번째 선발 등판을 통해 인상적인 호투를 펼쳤다. 이로운은 6⅔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단 2안타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그는 이날 81개의 공을 던지며 최고 구속 148㎞의 직구와 147㎞의 싱커,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여 두산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다.이로운은 2023년 프로 데뷔 이후 줄곧 불펜투수로 활동하며 통산 234경기에서 18승 12패, 2세이브, 54홀드를 기록하고 평균자책점 4.74의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시즌 막판 불펜에서 선발로 보직을 바꾸기로 결정하고 지난 3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4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이번 두 번째 선발 등판은 이전 등판보다 한층 더 나아진 모습으로, 이닝 수와 실점 모두 개선된 성적을 거두었다.

이로운은 경기를 마친 이후 스코어가 1-0으로 SSG가 앞선 상황에서 교체되었으며, 불펜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켜준다면 이로운은 데뷔 첫 선발승을 기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다.이러한 성장은 SSG 랜더스에게 선발과 불펜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용도 투수 자원을 확보하는 중요한 시점이 되고 있다.

이로운의 이날 호투는 그가 향후 선발 로테이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SSG 랜더스는 향후 남은 시즌 동안 이로운의 활약이 팀 성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