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정수(53)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치적 발언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한정수는 “이제 정치적 발언은 더 이상 하지 않겠다”며, 그동안 지지와 비판을 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젠 제자리로 돌아가서 충실히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간 SNS를 통해 사회적 이슈와 정치적 현안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적극적으로 나타내왔다. 특히 지난 7일에는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를 비판하며 “만약 파병한다면 무조건 대통령 탄핵에 참여할 것”이라고 강력히 반대했다.

그는 파병을 “망국으로 가는 길”이라며, 국민을 사지로 내모는 행태라고 주장했다.또한, 한정수는 5일에 “파병은 살인이자 우리 젊은이들을 희생시키는 일”이라며 “정부가 파병을 결정한다면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와 같은 발언은 정치적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그로 인해 댓글이 증가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정치적 발언 외에도 그는 지난 6월에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축구협회를 비판한 바 있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에게 쓴소리를 했다.

당시 그는 “민주당 반성하라. 이번 지방선거는 민주당이 진 선거”라며, 당권 싸움에만 몰입한 민주당의 정치적 태도를 비판했다.

한정수는 2003년 영화 튜브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추노, 근초고왕, 밤을 걷는 선비, 대조영 등 다양한 작품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으며, 대중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