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이 10일 본격적인 항공운항을 시작했다. 트리니티항공은 기존 티웨이항공의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새로운 브랜드 미션인 Relaxed and Reliable(편안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를 바탕으로 선택적 서비스 항공사(SSC) 사업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SSC는 모든 고객에게 동등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 노선 특성과 고객의 여행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운영 효율성뿐 아니라 고객 만족도 측면에서도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리니티항공은 저비용항공사(LCC)와 대형항공사(FSC)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트리니티항공은 단거리 노선에서 합리적인 운임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편, 장거리 노선에서는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IFE) 등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라운지 운영 및 마일리지 프로그램 도입도 계획하고 있어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트리니티항공은 효율성이 높은 항공기인 B737-8(189석)을 계속 도입하고 있으며, 올해 말부터 A330-900neo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내년 말에는 전체 운영 기재의 50% 이상을 친환경·고효율 기재로 구성할 계획이다. 신규 항공기는 기존 B737-800 및 A330-200에 비해 약 15~20% 높은 연료 효율성을 보유하고 있어, 국제유가 변동에 대한 민감도를 낮추고 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리니티항공은 또한 인천국제공항에 MRO(유지보수·정비·개조) 격납고를 건설해 원가 경쟁력과 신규 수익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 격납고 건설은 국내 대형항공사를 제외한 항공사 중 최초로 추진되는 자체 MRO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항공기 운영 효율과 정비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성장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격납고 건설은 내년 말 착공 후 2029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며, 2030년 초부터 운영할 계획이다.트리니티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이 트리니티항공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브랜드 변경 및 SSC 서비스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