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블레인 크림의 첫 멀티홈런에 대해 큰 기쁨을 표했다. 블레인은 9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가 열린 광주에서 화끈한 장타를 선보이며 관중들을 열광케 했다.

블레인은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월 솔로홈런을 기록한 후, 6회 1사 1루 상황에서 김태형의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쳐냈다. 이로써 블레인은 데뷔 6호와 7호 홈런을 하루 만에 기록하며 첫 멀티홈런을 세웠다.

이 두 개의 홈런은 팀의 5-4 승리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블레인은 KBO 리그의 2024 홈런왕인 맷 데이비슨을 시즌 중에 방출한 후 영입되었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날까지 OPS가 0.711에 그쳤으며, KBO 리그의 ABS존과 볼 배합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레인은 KIA를 상대로 7홈런 중 3개를 기록하며 킬러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호준 감독은 10일 KIA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블레인의 활약에 대해 블레인이 KIA전에서 잘 싸운다. 데이비슨도 그랬다며 원했던 것이 나왔다라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블레인과의 특별한 만남의 순간을 회상하며 그날 점심 전 호텔 앞에서 커피를 가지고 나왔는데 환하게 웃는 모습이 처음이었다고 전하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