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2026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제시카 페굴라(미국)를 2-0으로 압도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사발렌카는 11일(한국 시간) 뉴욕 플러싱 메도스에서 열린 경기에서 7-5, 6-2로 승리하며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사발렌카는 이번 경기에서 7개의 서브 에이스와 29개의 위너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반면 페굴라는 4개의 서브 에이스와 12개의 위너로 공격력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첫 세트는 5-5에서 접전이 이어졌으나, 사발렌카가 6-5에서 첫 브레이크에 성공하면서 세트를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페굴라의 서브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이어지는 브레이크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발렌카는 올해 U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2024년과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결승에 오르게 되었다. 만약 결승에서 승리하면 세리나 윌리엄스 이후 12년 만에 US오픈 여자 단식 3연패를 달성하는 영광을 안게 된다.

이전에 윌리엄스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대회를 3연속으로 우승하였고, 크리스 에버트(은퇴·미국)는 1975년부터 1978년까지 4연속 우승을 이룬 바 있다.사발렌카의 결승 상대는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와 코코 고프(미국) 준결승 승자가 될 예정이다.

리바키나는 2026년에 첫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했으며, 고프는 올해 프랑스오픈 챔피언으로써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사발렌카는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회 일정에 따라 결승은 곧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