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에서 경찰관이 중학생들에게 테이저건 기능을 시연하다가 발생한 오발 사고로 중학생 1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건은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경 음성군 대소읍의 한 공터에서 발생하였으며, 해당 경찰관은 신고 처리를 마친 후 복귀하며 학생들의 요청을 받고 테이저건의 스턴 기능을 보여주려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A경사가 테이저건의 스턴 기능을 시연하려고 하였으나, 전극침이 장착된 상태였던 테이저건의 방아쇠를 잘못 당겨 전극침이 발사되었다. 이로 인해 테이저건의 전극침 중 하나가 피해 학생 B군의 허벅지에 꽂혔고, 다른 하나는 그의 팔을 스쳤다.
사고 발생 당시 테이저건은 안전장치가 풀린 상태였으며, 경찰은 B군의 부모에게 전류가 흐르지 않아 괜찮다고 설명하고 즉각적인 병원 이송은 하지 않았다.해당 경찰관은 중학생 10여명이 테이저건에 관심을 보인 것을 보고 무심코 기능을 보여주려다 사고를 일으켰다고 경찰은 설명하였다.
이 사건에 대해 음성경찰서는 자체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해당 경찰관의 징계 수위를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