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8%로 하락하여,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발표되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 18세 이상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로, 직전 조사와 비교해 2%포인트 하락하였다. 부정 평가는 51%로 변동이 없었으며, 의견 유보 비율은 11%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의 주요 이유로는 외교가 19%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제·민생 13%, 전반적으로 잘한다 6%, 소통·직무능력·유능함이 각 5%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24%로 가장 많았고, 인사가 16%, 경제·민생이 10%,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6%로 조사되었다.
한국갤럽은 부정 평가의 이유로 인사 문제가 더욱 두드러지게 언급되었다고 분석하며, 이는 인사청문회를 앞둔 장관 후보 인선의 파장을 예고하는 대목이라고 밝혔다.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8%, 국민의힘이 29%로 나타났으며,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동일하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3%,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은 각 2%를 기록하였고, 무당층은 26%에 달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통해 조사원이 직접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접촉률은 46.7%, 응답률은 9.4%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