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고발 사건을 경찰이 수사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찰도 민주당 오빠들의 이빨이 되어주기로 한 것이냐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한 의원은 당시 경찰이 구체적인 내용도 없는 정치적 고발장을 받자마자 신속하게 수사에 나선 점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한 의원은 국회 본회의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당시에 검찰 수사팀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기소계획서를 공개한 사실이 문제가 되어 김동아 민주당 의원에 의해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당했다.

김 의원은 7일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으며, 경찰은 이에 대해 10일 사건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당하였다.한 의원은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며 자신의 정치적 의지를 강조하면서, 경찰이 보완수사 폐지로 인해 치안이 불안한 상황에서 이러한 수사를 진행하는 것에 대한 불만도 표출했다.

그는 김민석 민주당 대표에게 짖어놓고 물 용기는 없으니 경찰을 동원하는 것이라며 비판하였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는 13일 김동아 의원을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아 대장동 변호사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한 의원은 김 의원을 겨냥해 예쁜 사랑 하세요라고 비꼬는 등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

정치권에서는 한동훈 의원의 발언이 민주당에 대한 비난을 담고 있으며, 당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 의원은 국민을 향한 동료 의원의 반응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