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1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6일간의 열전이 시작되었다. 이번 대회는 제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인 선수 5,677명을 포함한 총 9,141명이 참여한다.

개회식은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되었고, 공존과 동행을 주제로 한 공연이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위성곤 제주도지사,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이재명 대통령 등 주요 인사와 선수단, 관람객 약 1만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개회식에서 영상축사를 통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자신의 한계를 마주하고 뛰어넘는 위대한 도전의 현장이라고 말하며,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이번 대회는 지체, 시각, 지적, 청각, 뇌병변 등 5개 장애 유형의 선수가 참가하며, 3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개회식은 다양한 제주 특유의 문화 공연으로 꾸며졌으며, 성화 점화식이 대회의 하이라이트로 진행되었다. 성화의 최종 주자는 배드민턴 선수인 박민경이 맡았다.

제주도는 대회를 앞두고 무장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장과 숙박시설을 점검하고, 휠체어 승강기와 경사로를 확충하였다. 대회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경기장별 응급의료체계를 가동하여 안전 관리를 강화하였다.

또한, 자원봉사자와 서포터즈 3,500여 명도 대회 현장에서 지원에 나선다.이번 대회에서는 NFT 기반 디지털 입장권을 처음 도입하여 관람객에게 지역화폐와 공영 관광지 입장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중계를 확대하여 다양한 종목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폐회식은 16일 오후 4시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2센터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