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가 12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5억 원 규모의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로, 박예지는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선두에 나섰다.
박예지는 이날 경기를 시작하며 1번 홀에서부터 기분 좋게 버디를 기록했으며, 5번 홀에서도 추가 버디를 하여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7번 홀, 9번 홀,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위기를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2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넣으며 흐름을 되찾았고, 16번 홀과 17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이로써 박예지는 전일 공동 7위에서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현재 공동 2위는 유서연과 박보겸(이상 4언더파 212타)으로, 박예지는 이들보다 한 타 앞선 위치에 있다. 박예지는 2023년 KLPGA에 입회하여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정규 투어 데뷔 이후 총 46개 대회에 출전하였고, 가장 높은 성적은 지난 7월 롯데오픈에서의 공동 2위이다.같은 날,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해왔던 홍진영은 이날 4타를 잃고 공동 4위(3언더파 213타)로 하락하였다.
시즌 5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서교림은 방신실, 성은정, 전우리, 짜라위 분짠(태국)과 함께 공동 6위(2언더파 214타)에 자리하였다. 박예지는 초반에는 무난하게 출발했으나 애매한 거리의 파 퍼트를 3개 정도 놓치면서 1오버파까지 밀려났다.
그때부터 마음을 다잡고 눈앞의 샷에만 몰입하니 후반에 연달아 버디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회에 대한 중압감에도 불구하고 오직 내 플레이에만 깊이 몰입하려 한다고 각오를 전하였다.